안녕

 

내가 12년 절친으로 지내다가  남이 된 친구 썰좀 풀어보려 한다


고등학교때 이건 뭐 학교가 복학생에 뱀문신에 용문신에 빨주노초 머리에


이건 학교인가 하면서  내대갈통을 탓하면서 말만 인문고를 갔다


다 쎈척 하고  양아치놈들만 보이길래


누구랑 3년동안 학교생활을 보낼까 하다가

 

젤 착하게 생긴애한테  옆자리로 오라고 해서

 

3년간 우린 짝꿍이 되었다

 

집도 근처 살아서  같이 끝나면 우리집에서 밥도먹고

 

같이 담배도 피면서  잘 어울려 지냈고

 

여자를 사귀어본적이 없다는 말에

 

채팅해서 같이 여자도 만나고

 

다른학교 여자도 소개시켜줬다

 

그러나 그애는 치명적인 단점이 남자에게는 돈을 안쓴다

 

여자 소개해주고 같이 방잡고 술먹다가

 

내가 그때는 잘살아서  방값도 내고 밥값도 내고 술값도 냈다

 

그애는 돈이 없다고 미안하다고  난 내가 돈쓰고 그러는게 의리인줄 알았다

 

고3때 수능에  둘이 이대로는 안될거 같아서

 

여름방학 되고 미친듯이 공부를 했다

 

서로 격려 문자도 보내주고

 

수능이 끝나고  같이 술한잔하는대  말하는거 듣고선

 

정말 300점 넘는줄 알고

 

그날 난 망쳐서 밤새  우울했다

 

성적 결과가 나왔는대

 

내가 더 점수가 잘나오고 그친구는 생각보다 잘안나왔다

 

그뒤로 그친구가  질투를 좀 마니해서 사이가 좀 멀어질때쯤

 

그친구는 입대를 하고

 

난 일하면서  군대 안가려고  전기 기기사 자격증 따려고 학원도 다니다가

 

스티븐유의 군대 문제로 시끄러워져서 입대를 했다

 

제대를 하고 그친구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너무 보고싶어서.

 

다행이 전화번호는 바뀌지 않았더라

 

너무 반가운 마음에  그친구네 집에가서 

 

인사도 좀 하고  나가서 술이나 먹자 하니까

 

과 애들 만난다고  찬밥취급하더라  휴..

 

우울한 마음에  몇안되는 친구들 만나서 술한잔 거하게 쳐먹고

 

먼일을 할까  여기저기 면접보는 사이에

 

입대전에 알았던 사장님이

 

여성 전용 도박 하우스를 한다고 해서

 

일당 30을 받고  일을 시작했다

 

난 도박에 관심이 없어서 일당이 쎄기때문에

 

그래 돈 열심히 모아서  다른일 하기로 생각하고 이악물고 버텼다.


도박꾼들 특징이 남자고 여자고 돈딴놈은 절대 일어날수가 없으므로

 

24시간 일하는 날이 수두룩했으며

 

가끔 돈따서 "삼촌 이거 용돈해" 하는 돈 모으다 보니까

 

한달동안 상당한 돈을 모았다

 

그래서 간만에 휴가라서 그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여자친구가 생겼다는말에  데리고 나오라고  내가 술한잔 멋지게 산다고

 

그랬더니 그러더라..


나 여자친구 대전에서 오는대 섹스해야된다고..

 

정말 충격 먹었다


시발 개새끼  그여자말은 몇번했기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참고로 그여자를 게임 하다가 친해져서

 

만나자마자 ㅅㅅ했다고 하더라

 

그새끼는 그년에게서 못헤어나오고

 

네달이 지났을까 전화가 오더라

 

애 떼야하는데  70만 빌려달라고...

 

나도 하우스일 하다가 모아둔 돈이 좀 있어서 빌려주려고 하다가

 

그놈이랑 연락잘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자기한테는 그런말 안했고 느낌 이상하다고 빌려주지 말라했지만

 

그래도 친구이기 때문에 빌려줬다

 

뒷날 그친구 여자친구도 불러서 몸보신 하라고 갈비도 사줬고 


시발 정자왕도 아니고 임신을 그리 잘시키나;


몇달뒤  또 애가 생겼다 하길래 저번에 빌려준 돈 얘기 꺼냈더니

 

하는말이 가관이더라

 

어차피 결혼식때 부조하는 맘으로  빌려주라고

 

정말 욕을 엄청하고 끊었다. 미친새끼 나를 이정도로 생각했구나

 

그일이 있고 몇달뒤 연락이 오더라. 친구끼리 술한잔 먹자 해서

 

속으로 그래 결혼할때 되었구나 하면서 나갔더니

 

청첩장을 주더라...미안했다고 ㅋㅋㅋㅋ

 

그 여자가 애를 두번뗐는대 더이상 임신중절 하면 다신 애가질수 없어서


결혼을 하는거라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여자 혼수  300해왔더라

 

집은 완전 쓰러지는 곳에서 살고

 

집, 차 모두 남자 부모님이 해주셨다고 들었다

 

당연히 결혼식 안갔다 꼴보기 시러서.

 

내친구한테 그랬다더라 무슨수를 써서라도 축의금 받아낸다고 ㅋㅋㅋ

 

시간이 마니 흘러 엊그제 여자친구가 내려와서 간만에 술도 좀 먹고

 

모텔가기전에 맥주사려고 편의점 들어가는데

 

그새끼가 그곳에서 라면을 먹고있더라...

 

순간 삶에 찌들어서 눈에는 엄청난 다크써클에 옷도 거지같이 입고다녀서

 

좀 불쌍해보였지만


서로 만감이 교차했을거라 생각한다

 

내가 쓰고도 재미는 없네

 

미안하다  필력이 병신이라



3줄요약


1.친구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2.끝까지 남는 친구는 몇없다

3.그러니 얼마 안남은 친구를 위해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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