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맥도날드 휴식시간에 눈팅쫌 하다가 글싸본다.


본론 들어간다.


(본론에 앞서 이 글은 한치의 거짓,꾸밈,허세가 없음을 말해둔다)



1.


이때가 3월 후반쯤이었다. 저녁 7시쯤에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와서


안그래도 크루도 나랑 그릴크루 1명밖에 없었는데 엄청나게 밀렸던 시점이었지.


나는 주문을받고 매니저형이 뒤에서 버거들을 날랐다.


근데 어떤 할머니와 아줌마 사이인 할줌매미가 와서 주문을 하더라.


이때 주문내용까지 상세히 기억한다.


상하이 세트2개에 불고기버거 단품이었다.


주문한거 다 찍어주고 가격 말해주니까 이사람이


'적립카드 되죠?' 이러는거야


이때 나는 이 적립카드가 맥포인트카드인줄 알아서 당연히 된다고 말해줬지.


그.런.데


이년이 내민것은 '롯데멤버쉽'카드였다.


이정도까지는 봐줄수 있다. 이 경우는 조금 겪어봐서 이해할수 있다


그래서 "손님. 죄송하지만 이 카드는 저희매장에서 적립이 안되세요."


라고 했더만


"왜? 롯데리아에선 롯데카드 적립이랑 할인되잖아ㅡㅡ"


이따구로 존나 아는척 해대더라....


"손님... 여기는 맥도날드인데요..."


순간 한 2~3초정도 정적이 흘렀다.


"응? 여기 롯데리아 아니었어? 어쩐지... 빨리 말해줬어야지 ㅡㅡ"


썅년이.... 내가 니 롯데리아로 알고 온건지 어떻게 알어....


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속으로만 궁시렁거리고 겉으로는 '죄송합니다' 만 연발했다.


이때는 내가 왜 죄송하다했는지 모르겠다..


각설하고 롯데멤버쉽카드가 안된다는걸 알고나서 이 할줌매미년이 다른카드를 내밀더라.


하지만


맥도날드는 손님에게 귀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셀프 카드긁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 이쪽에 직.접. 긁어주시겠어요?"


라며 존나 소심한 복수를 했다.


이사람이 롯데리아만가서 그런지 이러한 서비스는 처음인듯


"뭐야, 내가 직접 긁어?" 라는


맥도날드크루가 들으면 '네'라는 대답을 자동반사적으로 나오게 만들만한 질문을 하더라


"네, 마그네틱이 오른쪽으로 가게 해서 긁어주세요" 라고 말했다.


근데 이 썅년이 긁는 시늉이라도 하든지..


"뭘 긁어 ㅡㅡ 해본적이 없구만 쫌 해줘!"


하면서 카드를 나한테 던지더라..


이때 깊은 빡침이 우러나왔지만 어쩌겠냐.. 결국 내가 긁어줬다.


근데 이 썅년이 결제끝나고도 


"에잉 무슨 나한테 직접 카드를 긁으래. 손님에 대한 예의가 없어 아주 그낭...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 기다리는줄로 가는거야...


그나마 다음손님이 '저 사람 왜저래요?' 하면서 나 달래주고


파리바게트 소보루빵 주면서 힘내라고 하더라


그 분덕분에 가슴 뭉클했다..




2.


이건 딱 며칠전이야기다.


언젠지는 요즘 시간,날짜관념이 없어져서 까묵어부럿고


1~2주정도 전이다.


어떤 친구로보이는 아저씨 두명이와서 빅맥 라지세트2개를 시켰다.


먹고간대서 쟁반깔아주고 냅킨이랑 케찹놔줫는데


이 아저씨가


"저기요. 감자 쫌 짭짤하게 해주세요"


이러길래 대충 알았습니다 고갱님 허고선 다른 볼일 봤다.


그리고 쫌있다가 그릴에서 빅맥 2개가 나와서


감자있는곳으로 가서 소금 한번 더 뿌리고 라지 감자 2개 담았다.


그리고 그 아저씨를 불렀지.


그 아저씨가


"감자 짭짤하게 해주셨죠?"


확인을 하길래 "소금 한 번 더 뿌려드렸어요." 대답했다.


그리고 한 5분? 정도 지나서 그 아저씨가 트레이에 감자 2개 갖고 오더라


"저기요 ㅡㅡ 감자 짭짤하게 해달라고 했잖아요 이게 무슨 짭짤한 맛이에요. 짠맛이지"


....씨발 이 무슨 맛의철학을 갖고 있는 개새끼냐...


그때 순간 어벙벙해졌다


어이가 없어서 매니저형 불러서 그 감자 버리고


새거 튀겨서 라지 2개 소금 없이 담은다음에 소금 따로 줬다.


"저희가 손님 취향을 모르니까 취향에 맞춰서 드시겠어요? 죄송합니다."


라고 매니저형이 잘 해결해주더라


선데이 뚜껑이 소금 담아줬었는데 그 아저씨들 잘 섞어서 잘쳐먹더라




요약


서비스직은 항상 보통사람들은 상상도 못할만한걸 요구하는 새끼들이 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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